올 겨울에는 호빵을 참 많이 먹었다.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아침이라면 식사 대용이기도 하다. 특히 쿠팡에서 14개를 한 박스로 판매하는데 11000원 정도이다. 개당 785원 정도이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나름 가성비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한 박스 사두면 사흘 정도면 떨이다. 미리 잔뜩 쟁여 놓을 필요는 없다. 쿠팡은 밤에 주문하면 새벽에 도착하니 그냥 집 밖에 있는 팬트리와 같다. 물론 밤샘 배송의 노고에 죄송스럽고 감사하다.처음에는 단팥으로만 구성된 세트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다 먹었다. 그러다가 피자 반, 단팥 반 세트가 있어서 주문했으니 성황리에 완판되고 있다. 피자라고 하기에는 한 끝 부족한 맛이지만, 피자맛을 느낄 수는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선호는 단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