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20250701마침 | 20250704저자 | 유시민/웅진/2025 시대마다 천재다 싶은 지식인이 있었다. 내 기억의 첫 천재는 이어령이었고, 그 분이 세상을 떠난 지금은 유시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지식 기반을 편향적이라고 비판할 사람도 있겠으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의 주장은 근거가 풍부하고 설득력이 충분하다. 그의 글은 맛갈나고 읽기가 쉽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새로운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는 화자 자신이 제대로 학습하여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저자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고, 적절한 해석을 부여한 이 책 역시 읽는 즐거움이 컸다. 매우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이기도 한 책 리스트인지라 사실 소개된 책들을 다시 또 읽게 될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근하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