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5

MLB 20240504 SD @AZ

오랫만에 MLB 라이브를 본다. NL 서부지구팀간의 경기이다보니 편안한 시간대에 들어 왔다. 최근 압도적인 LAD 에 비하여, 기세가 죽어 있는 두 팀간의 경기이다. 그 와중에 SD 가 사정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함 즐겨보자구!! 갑자기 고우석이 Miami 로 트레이드 되었다. MLB 데뷔도 하기 전에 저니맨이 되는 것인가? Miami에서는 Luis Arraez 를 SD로 보냈다. 2루수 즉 내야수인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SD 내야수에 대폭적인 변화 혹은 경쟁이 생기겠다는 의미다. 올 시즌 SD는 김하성을 유격수로 쓰기 위해 Xander Bogaerts 를 2루로 이동시켰는데... 이렇게 되면 시즌 후 FA가 될 김하성이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 같다. 과연 여전히 시즌 초반 레이스 중..

MLB 20240427

여전히 알지 못하는 선수가 태반인 MLB 이지만 특히 투수들을 보면 대단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간 밤에는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결국 이 게임을 봤다. 내가 애정하는 두 번째 팀 DTW!! 대단한 투수전이었다. 9회초 KC 공격에서 DTW 투수진이 어이없게도 7점이나 내주기전까지 1:0 박빙의 경기로써, 9회말 DTW 의 끝내기 역전도 기대할만한...99년생 Reese Olson 은 어린 선수가 중간중간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던졌다.KC 선발 Seth Lugo 는 89년생으로 MLB 에서 다르빗슈와 함께 손에 꼽힐 팔색조 투수! 환상적 투구였다. Pil @SD 필라델피아의 선발 Aaron Nola 는 환상적 투구를 보였다. 너클 커브! 스코어에 비하면 보여준 투구는 훨씬 위력적이네. 지구 꼴지..

라이온즈, 잘 나가고 나는 돌아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끊었던 야구에 대한 관심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와서 보니 라이온즈의 야구가 되게 재미있다. 여전히 로스터의 선수들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KBO 전체에서 내가 아는 선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오히려 감독 코치진이 더 익숙하다. 내 젊은 시절의 영웅들이니까... 반드시 이기기만을 바랬던 예전에 비하면, 이제는 그냥 경기 자체의 이런 저런 재미가 눈에 들어 온다. 물론 승리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새로운 선수들을 관찰하고, 정보를 찾아보는게 재미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김하성은 2안타를 쳐내고 타점도 얻고... 기습번트에 의한 내야안타 포함! 김하성이 정말 발이 빠른 선수였나보다. 사실 최근의 플레이어로써의 임펙트는 이정후가 더 재미있는데,..

Play Ball~~

어릴 때에는 야구에 미쳐 살던 때가 있었고, 인천 FC 유나이티드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해서 열심히 보러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지만, 야구는 거의 10여년 정도 관심을 끊고 살았다. 그 싯점은 아마도 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전성시대가 끝난 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야구는 경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라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보기가 어려워졌고 그러다보니 관심도 줄어 들었다. 그에 비하면 축구는 2시간 내에 마무리가 되니까 계획을 가지고 관람하기가 좋았다. 올해는 MLB 에 매우 관심이 생겼다. 아마도 서울시리즈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서울시리즈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내 최애팀은 SD Padres 이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한동안 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