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one/review 55

[bOOK]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자기 계발서의 고전! 이 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1994년, 이 책을 처음 접했다. 그러나 깊은 속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프랭클린 플래너의 겉멋에만 한동안 빠져 있었던 것 같다.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수박 겉핥기식의 접근이었기 때문이리라.세월이 흘러 이제야 다시 한번 읽어 본다. 늦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말이 있지 않은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닌 자식들의 성공을 위해서 다시 진지하게 공부해 본다. 나의 인생 후반부에 나의 아이들, 혹은 그 주변의 젊은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되고 싶다.  서문 (인터뷰)원칙을 지키는 삶7가지 습관은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것양심을 따르고, 내적인 삶에 충실할 것 ; 패러다임을..

book one/review 2025.03.25

[bOOK] 단어가 품은 세계

단어, 맞춤법, 띄어쓰기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눈에 띈 책이다.가볍게 집어 들어 읽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너무나도 재미있고, 너무나도 유익하다. 단어 단어마다의 스토리텔링이 정말 지린다. 정말 인간의 역사란 오묘하기 짝이 없다. 책을 읽다 보면, 오늘 내가 쓰고 있는, 아무런 의심없이 쓰고 있는 단어들에게 대해 모두 의심의 눈을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닐 정도로 정말 뜻밖의 기원이라던가, 원래의 의미와는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단어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원래의 뜻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겠지. 동백기름이 내가 알던 동백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니? 노란 동백꽃이라니? 게다가 쓰기는 하는데, 도대체 왜? 라고 생각했던 단어들에 대해서도 납득이 된다. 세상 사연 없는 것들이란 하나도 없다는 것..

book one/review 2025.03.24

[bOOK] 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가끔은 책의 제목과 내용이 제대로 인과가 형성되지 않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제목으로 보면 독서법에 관한 실용서인 것 같았는데, 내용은 자기 계발서 쪽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한 서술 덕분에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술은 때로는 근거가 미약하여 설득력이 떨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서인지, 공감이 잘 되었다. 다만 작가의 개인적 서사를 잘 모르다 보니 조금은 황당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지만, 일기를 쓰자라는 주장에 공감을 한다. 나도 현재 일기를 쓰고 있다. 보관 중인 가장 오래된 일기는 40년 전의 기록이다. 그리고 꾸준하지는 않지만 상당 기간 일기를 써왔다. 한창 바쁘게 살던 시..

book one/review 2025.03.23

[bOOK] 신개념 속독법

어릴 때, 고1 때 속독법을 배운 적이 있다. 어머니 친구의 동생이 속독강사였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학원 규모는 아니고 동네 아파트에 과외식으로 운영하는 속독학원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개인 교습 혹은 과외가 많았다. 동기는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책을 좀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기특하게도, 그리고 나름 신기술 아니었겠어? 다만 제대로 결실을 내지는 못한 것 같다. 당시 모종의 집안 사정으로 완전 마스터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었다. 속독을 하기 위한 기술, 신체 강화 훈련, 특히 눈에 관한... 그런 훈련이 있었다. 나름 재미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도 의구심을 가진 것도 같다. 이게 제대로 책을 읽는 거 맞아? 하는... 그런데 완성되지 못한 기술이었기..

book one/review 2025.03.21

[bOOK]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을 읽다 보면, 실용성 위주로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계발서라던가, 기술서라던가, 하여간 무언가 배우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때로는 무조건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소설을 선택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클래식이라 일컬어지는 소설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생각보다 빨리 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괴테의 자전적 러브스토리! 이 소설로부터 괴테는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고, 아마도 돈을 많이 벌었다는 말이겠지, 롯데그룹의 출발점은 로테가 등장하기도 하는... 도대체 언제 읽었었는지 기억도 없는 이 소설을 다시 읽었다. 이런저런 두꺼운 책들을 읽는 중에 틈틈이 끼어 읽느라 아주 많은 분량이 아님에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하기는 이 소설이 아니..

book one/review 2025.03.16

[bOOK] 부자들의 서재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30권의 명저를 소개하며, 작가의 의견을 첨부!  목표나의 Why는 무엇? 스타트 위드 와이삶의 의미 ; 목표보다는 목적이 선행 죽음의 수용소에서목적이 없는 목표는 공허목적은 지속적인 동기부여목적은 방향성을 제시목적은 삶의 행복상식을 뒤집어라 : 역발상은 항상 신박하지!! 비상식적 성공의 법칙하기 싫은 일을 적어라돈을 우선순위에 두어라악의 에너지를 활용하라한 마리 토끼를 쫓아라 : No 멀티태스킹!! The One Thing목적의식>목표>우선순위>실천(생산성)10배 더 원대한 목표와 10배 더 왕성한 활동 10배의 법칙생각해보지 못한 원대한 목표 설정계획을 10단계로 나누어 설정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바로 할 일을 생각선택과 집중 80/20의 법칙  시간과 노력은 성과와 정비례하..

book one/review 2025.03.11

[bOOK] 집중의 뇌과학

정리 정돈에 관련하여 읽고 있는 책들 중의 두 번째 작품!노르아드레날린작업기억입력>사고>정리>출력>몰입몰입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몰입이 잘 되는 조건을 따로 있고, 원할 때마다 몰입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숙면(7시간이상)+운동(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야외활동+독서+암기+암산+보드게임+요리+명상(세르토닌 분비)코르티솔이중 작업의 효능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방해하는 최악의 행동이다.마상 활성계RAS인지 예비력Cognitive Reserve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부 알아내겠다는 생각은 과한 욕심이다.초일주기 리듬Ultradian rhythm조정일파킨슨의 법칙인지부조화완성주의자눈앞의 일부터 공들여 차례차례 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동시에 실수를 줄이는 방법임을 늘 ..

book one/review 2025.03.08

[bOOK]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이 책을 읽기 전에 신/영/복을 검색해 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 반면, 그 반대 측에서는 천하제일의 빨갱이였다. 나에게도 사실 그는 빨갱이다.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그는 빨갱이다. 통혁당 사건을 생각해보면, 그는 전향을 하지 않은 것이고, 죽을 때까지 그런 생각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지식인이었다. 사상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천재였고, 그런 천재성을 발휘하여 써내려 간 그의 글들은 사상과는 상관없이 인생의 길을 살펴보게 만드는 좋은 글이다.재미있게도 대중적인 술인 소주, 처음처럼의 포장으로 그의 붓글씨가 씌였다. 이 얼마나 정겨운 일인가? 이 극심한 좌우 대결의 시대에 낭만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을 시비하여 가치도 없는 이념 논쟁에 소주를 끌어들이..

book one/review 2025.03.07

[bOOK]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챗GPT가 추천해 준 책!무심결에 첫 페이지를 열어 보고 아차 싶었다. 이런 자기 계발류의 서적, 별로 안 좋아하는데...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한 안 좋은 기억도 떠올랐다. 미국은 참 이런 소위 자기 계발 전문가, 부자 되기 전문가도 참 많고, 그 사람들이 쓴 책, 그리고 그 사람들의 강연회 등이 참 많다. 미덥지 않지만 일단 읽어보기 시작한다.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해 줬으니까... 끼리끼리 인지, 정말 믿을 수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자.성장과 퇴보에 관한 수학적인 접근, 나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신선한 해석이다.자산 변화에 대한 그래프 작성 → 진지하게 고려해 보자.요즘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이라면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하다.신호> 열망> 반..

book one/review 2025.03.02

[mOVIE] 천문

잠들기 위해 시청을 시작했다가 잠은 달아나고 결국 끝까지 봐버렸다.장영실의 생사 기록은 정확하지가 않다. 1390년대에 태어나 1450년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세종과의 인연으로 자격루, 앙부일구, 혼천의, 측우기 그리고 금속활자를 발명하였다. 영화 속에는 이 발명품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지며 등장한다. 발명품이 있었다는 것 이외에는 픽션의 영역이겠지만 매우 자연스럽게 녹여 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세종의 이천 온천행 중 안여 파손 사건이 발생하며, 장영실은 책임을 져야했고 매타작을 당하고 모든 기록에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영화에서는 그 사건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슬프지만 아름다운 에피소드로 만들어 버렸다. 늘 한글 창제에 관한 이야기로만 등장했던 세종이 새로운 이야기로 등장했다. 세종 전..

book one/review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