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2월 3일 월요일 맑음 2250토요일에는 분대 회식을 했다. 제대로 한 것도 없는데 명색이 고참이라고 영재와 인해가 걱정하며 위로를 해줬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일단 컨디션 잘 챙기라고 격려를 해준다. 오늘은 퇴근 후에 호준과 저녁을 먹었다. 12월 1일이 토요일다보니 12월이 열리자마자 사흘이 가버렸다. 잘했어, 12월!!무슨 수를 쓰던지 시간아! 빨리 좀 가 주기를... 1990년 12월 4일 화요일 맑음 2003아산 병원!다행히도 중대한 이상은 없어 보인단다. 그렇지만, (1) 후유증은 약간: 당연하지!(2) 뛰어 다니거나 심하게 움직이지 말 것: 말이 돼? 군인이라고...(3)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할 것: 노력해 보자!(4) 길게는 3년 정도 두고 볼 일: 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