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저녁을 먹었음에도 속이 허해서, CU에 갔더니,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중에 요놈만 남아 있어서 겟했다. 원래는 그냥 오리지날 생크림빵이 최애이기는한데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3400원!두산 베어스와 어떤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출시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뽀인트는 블루베리잼과 그릭요거트 크림! 결론은 내 입맛에 그리 안맞는다. 역시 오리지날이 최고인 듯... 그나저나 이제 이 생크림빵도 질리는 감이 있다. 그렇다는 말이다. book one/day by day 2025.03.24
[bOOK] 단어가 품은 세계 단어, 맞춤법, 띄어쓰기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눈에 띈 책이다.가볍게 집어 들어 읽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너무나도 재미있고, 너무나도 유익하다. 단어 단어마다의 스토리텔링이 정말 지린다. 정말 인간의 역사란 오묘하기 짝이 없다. 책을 읽다 보면, 오늘 내가 쓰고 있는, 아무런 의심없이 쓰고 있는 단어들에게 대해 모두 의심의 눈을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닐 정도로 정말 뜻밖의 기원이라던가, 원래의 의미와는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단어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원래의 뜻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겠지. 동백기름이 내가 알던 동백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니? 노란 동백꽃이라니? 게다가 쓰기는 하는데, 도대체 왜? 라고 생각했던 단어들에 대해서도 납득이 된다. 세상 사연 없는 것들이란 하나도 없다는 것.. book one/review 2025.03.24
[bOOK] 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가끔은 책의 제목과 내용이 제대로 인과가 형성되지 않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제목으로 보면 독서법에 관한 실용서인 것 같았는데, 내용은 자기 계발서 쪽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한 서술 덕분에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술은 때로는 근거가 미약하여 설득력이 떨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서인지, 공감이 잘 되었다. 다만 작가의 개인적 서사를 잘 모르다 보니 조금은 황당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지만, 일기를 쓰자라는 주장에 공감을 한다. 나도 현재 일기를 쓰고 있다. 보관 중인 가장 오래된 일기는 40년 전의 기록이다. 그리고 꾸준하지는 않지만 상당 기간 일기를 써왔다. 한창 바쁘게 살던 시.. book one/review 2025.03.23
[bOOK] 신개념 속독법 어릴 때, 고1 때 속독법을 배운 적이 있다. 어머니 친구의 동생이 속독강사였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학원 규모는 아니고 동네 아파트에 과외식으로 운영하는 속독학원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개인 교습 혹은 과외가 많았다. 동기는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책을 좀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기특하게도, 그리고 나름 신기술 아니었겠어? 다만 제대로 결실을 내지는 못한 것 같다. 당시 모종의 집안 사정으로 완전 마스터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었다. 속독을 하기 위한 기술, 신체 강화 훈련, 특히 눈에 관한... 그런 훈련이 있었다. 나름 재미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도 의구심을 가진 것도 같다. 이게 제대로 책을 읽는 거 맞아? 하는... 그런데 완성되지 못한 기술이었기.. book one/review 2025.03.21
진짜 배우들 진짜 배우들! 연기마다 장인의 품격이 그대로 느껴지는...이정은, 김선영, 라미란, 염혜란연기도 못하며 스타라고 일컬어지는 것들한테 수십억씩 안겨주느니... 정말 연예계도 거품 팍 꺼져야 되어~~ 껍데기는 가라. 윤석열도 꺼져라. book one/day by day 2025.03.18
[그해여름] 그 얼굴에 햇살을 by 이용복 제목이 참 따사롭다. 내 시대의 노래는 아니다. 내 형님 혹은 부모님 세대의 노래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왔을 때 나는 4~5살 정도였을 테니, 알지도 못할 노래다. 그런데 내 젊은 날의 노래처럼 기억하고 있다. 도입부의 기타 반주가 마치 Scott McKenzie의 San Francisco 같다. 경쾌하고 산뜻하다. 제목만큼이나 가사가 따사롭다. "햇살"이라는 단어 때문일까?그 얼굴에 햇살을 by 이용복 가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흑백 TV 시절, 검은 안경을 쓰고 나와 노래를 부르던 모습만을 기억했을 뿐이다. 아직은 생존해 계시는 듯... 눈을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 book two/music 2025.03.17
[bOOK]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을 읽다 보면, 실용성 위주로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계발서라던가, 기술서라던가, 하여간 무언가 배우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때로는 무조건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소설을 선택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클래식이라 일컬어지는 소설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생각보다 빨리 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괴테의 자전적 러브스토리! 이 소설로부터 괴테는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고, 아마도 돈을 많이 벌었다는 말이겠지, 롯데그룹의 출발점은 로테가 등장하기도 하는... 도대체 언제 읽었었는지 기억도 없는 이 소설을 다시 읽었다. 이런저런 두꺼운 책들을 읽는 중에 틈틈이 끼어 읽느라 아주 많은 분량이 아님에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하기는 이 소설이 아니.. book one/review 2025.03.16
클라우드는 믿을만 한가? 내 PC 에는 500G SSD 1개와 8T HDD 1개가 장착되어 있다. 데이터 백업을 위해 소위 NAS를 운용해 본 적도 있다. 그러나 고장으로 인해 데이터를 거의 날려 버릴 뻔했으나 원본은 HDD에 보관되어 있어서 위기를 넘겼다. 사실 원본의 복원을 위해 NAS를 운용하는 것인데, NAS가 고장나버리니 난감하였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백업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좀 더 편하게 운용하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내 공부가 부족했다. 어쨌든 데이터 보관/백업은 중요하지만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었다. 잠시 그룹웨어가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활요했다. 그러나 집에서 개인적인 용도로는 불가했다. 그러다가 클라우드가 출현했다. 드롭박스가 거의 맨 처음이었던 것 같다. 사실 클라우드의 개념도 몰랐다.. book one/day by day 2025.03.13
[챗GPT] 니체를 읽자 최근 책읽기에 집중하다보니, 많은 사상가들의 서적 중에 하나의 출발점 혹은 분기점이 될 만한 니체를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프롬프트니체를 읽고 싶어. 니체가 쓴 글, 혹은 니체가 쓴 글에 대한 해설서 등 니체를 읽자 라는 취지에 적합한 도서들을 추천해줘 답변 (챗GPT) 니체를 읽고 싶다면, 먼저 그의 원저를 접할지, 아니면 해설서를 먼저 읽고 접근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아. 아래 두 가지 방향으로 추천해볼게.1. 니체의 원저니체의 사상은 난해한 편이라 처음부터 원저를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의 문체와 사유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의 철학을 문학적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문장이 시적이고 상징이 많아 난해할 수 있지만, 니체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음.《선악의.. book two/ai 2025.03.12
50대의 어느 날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오늘 아침에는 이 옛날 말이 맘에 들어온다. 바늘허리에 실매어 못쓴다, 바늘허리에 실매어 쓰랴 등등 같은 속담이 살짝 다르게 많이 있지만, 초등 교과서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니, 이것을 대표작으로 선택!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어제의 일로 마음이 많이 상해, 험한 말도 많이 하고, 소리도 지르고, 몸짓도 하고... 결국 화는 나 자신과 가족을 가장 상하게 하는 일이거늘, 성질 데로 다 해버리고 후회하는 아침을 맞이하였다. 그렇게 마음이 어지러워, 라벨의 볼레로로 시작하여, 피아노 소품 몇 곡을 듣다가, 여기에 이르렀다.바흐, 골드베르트 변주곡 BMV 988 by 손민수 확실히 바흐의 음악은 원초적 정화의 느낌이 있다. 50 중후반을 지나다보니, 삶의 주변을 정리하고자.. book one/day by day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