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있었는지 그리고 언제 없어졌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 듀엣!
그러나 그 둘은 훗날 천재소리를 듣게 되는 레전드였다. 노이즈의 천성일 그리고 업타운의 정연준!
내 군시절을 함께 한 음악이다. 그 시절을 함께 했던 노래들이 몇 곡있었는데... 이 노래는 어느 뜨거운 여름 날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고 무한감동을 받았고 결국 음반까지 구매했다.
뜨거워서 미쳐 돌아버릴 것만 같던 그 시절 그 여름에 이 보사노바풍의 음악에 환장했었던 것 같다.
음반의 타이틀곡 말고 수록곡들도 너무 좋았는데, 문제는 지금 나에게 그 음반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히 샀는데 없다. 당시 같이 구매했던 김민우 1집 음반은 아직 남아 있는데...
지금이야 가수들의 싱글 활동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예전에는 한 권의 책처럼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러다보니 아깝게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고 사장된 곡들도 많았다. 나는 음반 전곡을 듣는 것이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참 열심히 들었었는데...
중고 음반이라도 다시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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