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에 와서 콜드브루를 마신다.
진한 초콜릿맛이 들어오고 무슨 종이를 씹는 듯한 뒷맛이 나는데 뭔지 모르겠다. 표현은 그렇지만 나쁜 맛은 아니다. 그리고 제일 뒤로 들어오는 쌉쌀함! 향에 비하여 맛이 훨씬 다양하다. 아이스드가 그렇지 뭐.

그리고 귀여운 스누피 케익 한 조각!
그나저나 변두리 동네의 유일한 대형 카페라서인지 일요일 한 낮에 빈자리가 없네. 제법 넓은 공간인데... 역시 장사는 이렇게 해야하는걸까?
일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야구 게임을 보기 위하여, 집에서 추가로 드립을 해본다.
원두는 여전히 일리 에티오피아
중량 20g을 13으로 분쇄
30㎖, 30초간 뜸 들이고, 총 300g 을 2분 40초간 4회에 나눠서 드립
물 온도는 90~95℃
첫 드립은 전체를 휘젓듯이 과감하게 부어준 이후, 나머지 3회는 가운데만 pouring
쓴 맛이 도드라지게 나온다. 원두가 많은 걸까? 물 온도가 너무 높은걸까?
다음 번에는 물온도를 10℃ 정도 낮춰서 시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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