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4일 토요일 맑음 2157사랑하는 친구, 경훈과 선인이 집에 왔다. 먼 곳에 벗이 있어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그랬지. 이제 지난 3년 가까운 시간을 잘 버티고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경훈에게 무한한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 그 인고의 시간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말이 필요 없이 뼛속 깊숙이 새겨질 시간이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 5개월이 남았구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가 있는 그 세월이렸다. 헤아리지 말고 버티자. 1991년 5월 5일 일요일 맑음 2014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라니... 하루의 손해!!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0500 기상, 0600 출근, 1700 퇴근, 집에 도착하면 1900! 이것저것 하다 보면 2300 정도 취침!!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