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줄거리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과 정부는 **‘더 키(Key)’**라는 미스터리한 물건을 쫓는다. 이 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의 핵심이며, 전 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궁극적인 디지털 무기와 연결되어 있다. 문제는 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 AI는 ‘엔티티(The Entity)’라고 불린다.

 

IMF 요원 **이든 헌트(톰 크루즈 분)**는 이 키를 확보하고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임무에 투입된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작전 수행이 아닌, 무엇이 진실인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라는 깊은 고민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그 과정에서,

• 과거의 숙적이자 냉혹한 암살자 **가브리엘(Gabriel)**이 다시 나타나고,
• 이든의 과거와 얽힌 비밀들이 드러나며,
• 뛰어난 기술을 가진 도둑 그레이스(Grace) (헤일리 앳웰 분)와 동행하게 된다.

이야기는 공항, 도심, 기차, 수중 잠입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규모 액션 시퀀스를 통해 숨 가쁘게 전개된다.

 

출연진

톰 크루즈 (Tom Cruise)	이든 헌트 (Ethan Hunt)	IMF(불가능한 임무 부대)의 핵심 요원. 이번 작에서는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AI 시스템 ‘엔티티’에 맞선다.
헤일리 앳웰 (Hayley Atwell)	그레이스 (Grace)	재능 있는 도둑이자 키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린 인물. 이든과 함께 작전에 참여하며 복잡한 관계를 형성한다.
에사이 모랄레스 (Esai Morales)	가브리엘 (Gabriel)	이든의 과거와 얽힌 냉혹한 적. ‘엔티티’의 사명을 믿고 따라가는 테러리스트적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레베카 퍼거슨 (Rebecca Ferguson)	일사 파우스트 (Ilsa Faust)	전직 MI6 요원이자 이든의 오랜 동료. 이번 작에서도 중요한 전투와 지원을 맡는다.
사이먼 페그 (Simon Pegg)	벤지 던 (Benji Dunn)	IMF의 기술 전문가. 유머와 긴장 사이를 오가며 팀을 지원한다.
빙 레임스 (Ving Rhames)	루터 스틱켈 (Luther Stickell)	IMF의 핵심 해커이자 이든의 가장 오래된 친구.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화이트 위도우 (White Widow)	무기 밀매상으로, 이든과 거래하거나 때로는 대립하는 복합적인 캐릭터.
포멜라 클레멘티에프 (Pom Klementieff)	파리스 (Paris)	가브리엘과 함께 다니는 무자비한 암살자. 액션 장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캐리 엘위스 (Cary Elwes)	데니 젠킨스 국방장관	정보기관과 정치 사이의 힘의 균형을 상징하는 인물.
헨리 체르니 (Henry Czerny)	키트리지 (Kittridge)	1편에서도 등장했던 CIA 인물로, 다시 나타나 이든과 긴장감 있는 관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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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7편까지 오면서 쌓인 영화의 헤리티지는 때로는 클리셰가 되어 다음 장면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버려서 식상해지는 면도 있다.

 

그러나 다시 보게 되어 반가운 얼굴도 있고, 도대체 그 세월이 얼마냐? 하는 감성에 빠지게도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된다. AI 시대에 걸맞게, 그리고 그 AI에 환호하면서도 마음속 한구석에 가지고 있던 의구심 혹은 염려를 스토리로 잘 만들었다. 거기에 과거의 그림자와 싸우는 인간의 의지와 신뢰 혹은 믿음을 대비시켜, 인간 대 AI 구도의 갈등을 극대화했다.

 

아쉽게도 스토리는 to be continued로 파트 2를 기다려야 한다. 5월 중에는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머지않았다.

 

내 일생을 같이 했던 영화 중의 하나이다. 솔직히 처음처럼 열광하지는 않는다. 2023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난 오늘에서야 봤으니까... 그것도 극장의 대형화면이 아닌 TV에서 본 것이다. 다만 이제 그 마지막이 될 8편은 아이맥스에서 보고 싶다.

 

그리고 1편부터 다시 한번 연속 보기...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