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호들갑의 결과론이다.
며칠 전 책상에 놓인 가득 찬 물컵을 쏟는 바람에, 그동안 잘 써오던 충전기 (삼성 EP-N5200) 전원 연결부위에 물이 들어갔고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 아마도 물이 마르면 다시 작동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것을 못 기다리고 새 제품을 찾아 주문했다. 쿠팡이 문제다.
어차피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지도 않고 가격도 제법 비싼 삼성 정품 충전기 보다는 같은 성능에 훨씬 저렴한 제품들이 많다. 그래서 부담 없이 질렀다. 역시나 오전에 주문했는데 오후에 배송받았다. 이런 젠장~~
그냥 별거 없다. 연결해서 쓰면 된다. 충전 잘 된다. 출력 15W 라고... 삼성 정품이랑 같은 규격이다. 블랙도 있는데 화이트가 1000원 싸서 화이트로 샀다. 대단한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기도 아니고, 굳이 따지면 디자인 정도인데, 그것조차도 도긴개긴이다.
다만 막상 이 제품을 받고 나니 물에 젖어던 삼성 충전기는 건조가 되어 정상 작동이 되었다. 반품할까 하다가 하나 정도는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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