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6월 1일 토요일 구름 조금 2350무사히 한 주를 보내고 맞이하는 주말은 일상의 휴식이고 축복이기에 매우 감사하다. 다음 주는 부담스러운 한 주가 될 것이다. 예상하고 예정되어 있던 데로 6월이 시작되자마자 유/격/이 실시된다. 피할 수 없으니 잘 즐기도록 해보자. 저녁에는 호준이와 롯데월드에서 영화를 봤다. 좋은 영화였다. 누구에게나 방황의 시절은 있겠지만 어떻게 용기 있게 대처해나가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다만 여전히 늘 기회가 생긴다면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두고 보자! 1991년 6월 2일 일요일 흐림 2005일주일 간 유격! 화생방 & 행군 포함!! 다행인지 아닌지 출퇴근한다. 어차피 몸으로 때워야하고 먼지 속에서 굴러야 하는데 당연히 힘든 것은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