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에는 야구에 미쳐 살던 때가 있었고, 인천 FC 유나이티드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해서 열심히 보러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지만, 야구는 거의 10여년 정도 관심을 끊고 살았다. 그 싯점은 아마도 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전성시대가 끝난 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야구는 경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라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보기가 어려워졌고 그러다보니 관심도 줄어 들었다. 그에 비하면 축구는 2시간 내에 마무리가 되니까 계획을 가지고 관람하기가 좋았다. 올해는 MLB 에 매우 관심이 생겼다. 아마도 서울시리즈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서울시리즈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내 최애팀은 SD Padres 이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한동안 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