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two 111

라이온즈, 잘 나가고 나는 돌아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끊었던 야구에 대한 관심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와서 보니 라이온즈의 야구가 되게 재미있다. 여전히 로스터의 선수들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KBO 전체에서 내가 아는 선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오히려 감독 코치진이 더 익숙하다. 내 젊은 시절의 영웅들이니까... 반드시 이기기만을 바랬던 예전에 비하면, 이제는 그냥 경기 자체의 이런 저런 재미가 눈에 들어 온다. 물론 승리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새로운 선수들을 관찰하고, 정보를 찾아보는게 재미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김하성은 2안타를 쳐내고 타점도 얻고... 기습번트에 의한 내야안타 포함! 김하성이 정말 발이 빠른 선수였나보다. 사실 최근의 플레이어로써의 임펙트는 이정후가 더 재미있는데,..

book two/play ball 2024.04.25

오늘의 투수들

오늘의 삼성 선발 투수는 이/호/성 신인인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첫 번째 픽이었군. 인천고 출신! 1라운드 1번 픽이라는 것은 그만큼 잘 던지는 선수였다는 말이겠지. 2023년에는 5경기 출전! 3회말에 마운드를 내려 가는구나. 좀 더 성장이 필요한 모양이다. 다음 경기는 잘 하기를... 다음 투수는 최성훈! 역시 모르는 투수!! 미안, 경력자네. 하긴 거의 10년을 안 본 야구이다보니 모르는 선수가 태반이다.

book two/play ball 2024.04.19

KBO 20240417

미국과의 시차때문에 가끔 황당하게도 한 팀의 경기를 새벽과 밤에 두 번 보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아침부터 청소한다고 부지런을 떠는 바람에 제대로 경기를 보지 못했다. 덕분에 김하성의 홈런도 놓치고, 이정후의 8게임 연속 안타도 놓쳤다. 모처럼 KBO 경기 중에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시청한다. 오랜 삼성의 팬이었지만 지금은 팬심은 많이 내려놨는데, 다시 보자하니 응원의 마음이 조금씩 피어 오른다. 현재 7회말 진행 중인데, 경기는 삼성이 이길 것 같다. 오늘 삼성의 라인업에서 내가 아는 이름은 구자욱과 김현곤 뿐이네. 나머지 선수들은 전혀 모르는 내 눈에는 전부 신인이다. 뭐 홈런 잘들 치네. 라이온스 파크는 구장 규모 상 홈런을 많이 쳐줘야 한다니까... 그나저나 두산 감독이 삼성 레전드이자 영구 결..

book two/play ball 2024.04.17

베이스볼5

스포TV 나우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베이스볼5 라는 국제대회가 개최되었다. 오늘 결승전이 있었는데 대만과 일본! 중에 누가 이겼는지를 아직까지 모르겠네. 결승전 보다가 나갈 일이 생겨서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어디에도 경기 결과가 올라오지를 않네. 대한민국은 중국과 준결승에서 져서 4위로 마무리! 이 경기는 마치 어린 시절 즐겼던 소위 "짬뽕" 이라는 경기 같다. 연질의 공을 쓰며, 글러브와 배트는 없다. 5가 붙은 것은 플레이어가 5명이기 때문이고, 또 5회까지 진행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선수구성은 반드시 남녀 혼성이어야 한다. 필드 규모는 가로 세로 각 1.8m 의 정사각형으로 크지 않고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필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우 스피디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제법 되..

book two/play ball 2024.04.16

MLB 20240416

0740 부터 SF @Miami 경기가 있어서 일찍 눈이 떠졌다. 사실은 스포TV 나우 앱에서 설정해놓은 알람이 울렸다. 어쨌든 오늘도 이정후는 잘 했다. 2안타1볼넷을 기록했으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SF 가 NL West 의 2위까지 올라섰다. 매일 지는 것 같았는데... SD @Milwaukee 경기! 김하성도 잘 했다. 타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SD 팬으로써 계속 오늘처럼 이기기를 바란다. 내가 본 SD 경기는 대부분 이긴거 같은데, 3위다. 하기는 SD 의 로스터는 이름값이 제법 화려하기는한데, 경기하는 것을 보면 시원하지가 않다. 어제 LA 와의 경기에서 볼넷을 자그마치 14개나 얻었는데 6득점이었다. 말이 되냐고? 볼넷을 14개 주는 LA 도 어이없..

book two/play ball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