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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당연하게도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안네의 일기를 떠올렸다. 내가 그 책을 읽었던가? 아주 어릴 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빅터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다. 극심한 고통의 시간을 겪던 그는 그 황망한 시절에도 자신의 고귀한 능력을 활용하며 수감자들의 심리를 분석했고, 그런 자유 의지로 내적인 소유를 이루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인 셈이다. 이 책은 단순한, 물론 아유슈비츠가 그리 단순한 곳은 아니었겠지만, 그런 수용소 체험담이 아니다. 물론 개인의 경험에 근거하여 시작되지만 결국 성공하는, 혹은 살아남는 사람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랭클의 수용소 경험은 내 군 시절의 경험에서 느낀 바와 비슷했다. 특히 신교대에서 느꼈던 감정과 매우 비슷했다. 물론 현실적인 시련과 고통은 비교할 바가 아니겠지만... 가장..

book two/book 2025.04.09

[bOOK] 세이노의 가르침

적나라하다. 모든 패러다임의 역발상!성공한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많지만 세이노처럼 구어체로 직설적으로 평가하고 때려 박는 글을 드물지. 마음 한켠으로는 설마 그럴까 하며 부정하고 싶었던 철저하게 현실에 기반한 이야기들!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는가? 챕터에서 고등학교 교과목에 대한 평가는 그 적나라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국어, 논리력 발표력 글쓰기 능력 개발에 중요, 학자가 되는데 필요한 내용이 많다.수학, 논리력 키워줌, 1차방적식, 기하 지식 외에는 돈 버는 게임과는 별 관련이 없다. 수학의 정석=삶의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 안됨영어, 못하면 돈벌기회가 많이 줄어듬, 제2외국어, 영어에 비해 기회창출이 좁다과학, 종사자 이외에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전기, 전자, 화학..

book two/book 2025.04.09

[bOOK]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 =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거인프랑스의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는 말했다. “무슨 답을 하는지 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라.”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detail’에 강하다는 사실을 배웠다.“무슨 일을 하든 간에, 목표는 낮게 잡아라. 그리고 자신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라.”“얻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마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 그것이 명상이다.”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뿐이다. ◀ 너어무 공감~~당장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

book two/book 2025.04.08

[KBO] 2025 시즌 3주차

꽤 열심히 잘 한거 같은데, 순위는 3위네! 시즌 초 트윈스가 워낙 압도적이다. 과연 아직도 일주일 후에나 맞붙을 그 때 이번 시즌의 판도가 어느 정도 확실히 판가름 날듯...창원 다이노스 구장에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말도 안되는 황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승리함으로써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떨쳐내는 계기아 될 수 있을 듯... 정말 아쉬운 것은 토요일 경기였는데,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는 아무래도 심각한 것 같다. 시즌 초 여전히 힘이 부족하지 않은데 이 정도라면 시즌 중반에는 어찌 될런지... 오승환도 퓨처스에서 얻어 터지고... 역시 세월을 이기는 장사란 없는 법인듯... 이제 때가 되었음을 알고 명예롭게 퇴진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bOOK]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작 때로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에 나를 좋아해주는 일곱이 더 빛나 보이고 소중하게 여겨진다., 이경규 - 밀리의 서재 말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실수가 잦아진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섭리다., 이경규 - 밀리의 서재 내가 모르는 새에 오해가 쌓이고 부풀려지기도 한다. 때로는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 이제는 확신할 수 있다. 진정한 소통은 침묵에서 시작된다., 이경규 - 밀리의 서재 다들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만, 한 번에 아이디어를 100퍼센트 쏟아붓지 말고 30퍼센트는 아껴뒀다가 다음에 써야 한다. 매번 가진 것을 전부 소진해버리면 오래 가기 어렵다., 이경규 - 밀리의 서재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열었다..

book two/book 2025.04.03

[KBO] 2025 시즌 2주차

2주차! 개막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1주차나 다름없지만... 3연승후 3연패하며 작년 시즌 초반을 재현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곰을 보약삼아 2연승으로 다시 회생하였네. 여전히 도 아니면 모와 같은 느낌이다. 아슬아슬한 올드 구원진을 보면 짜증스럽지만 이에 비하여 싱싱한 새 세대 승리조를 보는 기쁨이 크다. 다음 주는 만만한 타이거즈와 독수리! 일까?

[dRAMA] 폭싹 속았수다

제목에서부터 속아서, 제주도 방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잠시 속아서...티저를 처음 봤을 때는 그냥 한 남자가 한 여자를 꼬셔서 결혼하는 단순 코미디 시대극인 줄 알았다. 그래도 아이유 & 박보검... 조합이라니 흥미를 끌었고, 티저 자체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3월 28일을 기다렸다. 다 올라오면 그때 봐야지 하면서... 수많은 숏츠와 릴스의 스포일러에 노출을 견뎌내며, 그래도 재미있을 것이다 하며 기다렸다. 그 와중에 폭싹 속았수다 = 매우 수고했습니다 라는 점은 배웠다. 드디어 어제 개봉하여 오늘까지 쭈욱 봤다. 쭈욱~~ 난 이 드라마의 최대 장점은, 복선과 떡밥 등의 완벽한 회수라고 본다. 어느 한 구석 소홀하게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원스럽게 해 주었다. 열린 결말이니 뭐니 하면서 15회까지의..

book one/video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