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20250416
마침 : 20250416
저자 : 간다 미사노리/생각지도/2022(개정판)
소위 성공학을 가르치는 자기 계발서는 서양저자들의 글이 많다. 원래 자아도취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들의 글들은 우리 정서에는 안 맞는 경향도 있다. 그에 비하면 동아시아, 특히 일본의 저자들이 쓴 책은 우리 감성에 좀 더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간의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부분 부분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읽는 데는 확실히 좀 더 편하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이 책은 "성공 법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 참고하는 실용서"이다. 쓸데없는 관념은 다 치워 버리고 그냥 행동을 위한 실천서이다. 그저 착한 바보로 살고 싶지 않은 못된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권주가인 셈이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던 도덕적 기준은 다 뒤집어 버린다. 물론 인간의 선한 의지의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선함의 발동은 내가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 즉 부자가 되었을 때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제1습관 하기 싫은 일을 찾아낸다
‘하기 싫은 일’을 정확히 골라내는 과정을 통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
: 내가 이런 글을 최근 읽은 어느 책에서도 봤는데, 어디서였더라?
하기 싫은 일을 그만 두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막무가내로 하기 싫다고 그만둔다면 대책 없는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하기 싫은 일 명확히 하기
- 하고 싶은 일 명확히 하기
- 나의 미션 적기
제2습관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잠재의식은 강력하여 결과마저도 지배한다. 따라서 긍적적인 표현을 계속 반복(어포메이션)하며 최면을 거는 것이다. 종이에 적은 목표를 읽는 습관이 이 잠재의식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SMART 원칙을 제안하고 있다.
제3습관 내가 바라는 직함을 만든다
어찌보면 유치하기도 한 방법이지만, 해서 안될 것이 없잖아. 뭐 큰돈 드는 일도 아니고... 다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진지한 고찰은 필요하다. 긍정적인 셀프이미지의 형성이 중요하다. 결국은 잠재의식과 연결되는 것이다.
- 나만의 직함 만들기
- 직함에 어울리는 외모 찾아보기
제4습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경영은 센스로써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센스는 정보량에 비례한다. 정보량을 늘리는 방법은 책과의 만남과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리고 오디오와의 만남?!!
제5습관 고자세로 영업한다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렇게만 할 수 있으면 세상 영업일이 어려울 것 없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기가 정말 어려운 것 아닌가? 전단지와 DM을 수단으로 제시했는데, 너무 일본적인 방법인 것 같다. 정말 이 방법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효과가 있을지는 의구심이 든다.
다만 설득할 필요가 있는 고객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설득할 필요가 있는 고객들만 대응한다는 전략은 효과면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일 것 같다. No 라는 대답을 들으면 언제라도 상담을 중지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제6습관 돈을 몹시 사랑한다
돈의 습성에 대한 저자의 서술은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바가 많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그럴 듯 하게 포장해서 돈에 대한 관념을 이상적인 상황에 두고 해석할 수 있지만 그것은 결과론일 뿐이다.
‘설레는 일을 하다 보면 성공한다’라는 말은 그 죄가 더 무겁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회사가 설레지 않으면 그만두면 된다’라고 단순하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정말로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생계도 유지하지 못한다.
부자들은 돈 자체를 좋아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돈에 대한 집착을 천박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선이다. 우선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사회에 공헌할 것!
돈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지 말고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고 연수입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제7습관 결단을 내리는 사고 과정을 배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각만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한다.
제8습관 성공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음을 기억한다.
- 완벽을 지향하지 말것
- 가족을 소중히 할 것
- 번 돈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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