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2

6월과 7월의 독서목록

6월과 7월에는 읽은 책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책의 권수로만 따지만 대작들이 많다 보니 그래도 대략 10권 중반 정도의 수량은 될 것 같다. 특히 각 10권에 이르는 태백산맥과 삼국지를 완독했음에 큰 기쁨을 느낀다. 삼국지는 생애 최초로 읽어본 아는데 모르는 책이었다. 재미있어서 그 여운을 계속 즐기고 싶어, 추가적인 해설서 그리고 이문열의 삼국지까지 일단 시도했으나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읽어야 할 것 같다. 태백산맥 완독에는 석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오디오북인 탓이다. 어느 정도의 속독이 가능한 독서에 비해 오디오북은 확실히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다만 중후반부터는 2배속 듣기를 이용하다 보니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2배속은 가끔 알아듣기 어렵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소설..

book one/day by day 2025.08.04

[bOOK] 태백산맥

시작 | 20250407마침 | 20250622저자 | 조정래/윌라(해냄)/2020 드디어 장장 석 달여간의 태백산맥 읽기를 끝냈다. 정확히는 듣기를 끝냈다. 윌라의 오디오북으로 태백산맥을 읽었다. 사실 뭐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소설이니 완독이라고 해야 할지, 그 소설의 오디오북이니 완청이라고 해야 할지... 어쩌면 방법은 매우 부수적인 것일는지도 모른다. 태백산맥은 이번이 세 번째 읽은 셈이다. 20대 때 한 번, 30대 후반에 한 번, 그리고 이렇게 50대 중반이 돼서 또 한 번! 어쩌면 이번이 죽기 전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또 세상에는 읽을만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선 조정래의 또 다른 역사소설, 아리랑과 한강이 있고, 박경리의 토지도 있다. 삼국지도 지금 읽고 있다...

book two/book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