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정사보다 비사가 더 재미있다. 승패의 결과도 중요하고 재미있지만, 비하인드가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그런 면에서 최강야구는 재미있다.
현역 활약 중인 선수들은 아직도 낯설어서 스터디를 해야하는 선수가 여전히 많지만, 최강야구에 나오는 몬스터즈의 선수들은 나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나의 스타들이기에 친숙하다.
대략 40 전후의 아저씨들이 어린 고등학생들과의 게임에서 이길지 말지 하는 모습을 보며, 왜 야구가 재미있는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야구의 신께서 "내가 잘못했어" 라고 말하며 야구는 그럴 때도 있는거라는 말을 할 때 어쩐지 살짝 눈물이 났다. 인생은 그럴 때도 있는거야~~
평생을 프로로써, 그것도 최강자로써 살아온 많은 선수들을 쩔쩔매게 만든 어린 선수들이 기특하다. 생각지도못한 레전드들의 연속적인 실수로인해 흐트러져 버리는 모습이 참으로 기가 막히다. 결국 뒷심으로 이겨낸 야구!
여기에 인생까지 대비하는게 너무 과할지도 모르겠지만, 야구란, 인생이란 그럴 때도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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