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세대

나는 교복세대! 까만 교복의 마지막 세대!! 그리고 까까머리, 여학생은 단발머리~~

정말 교복!!

중1 때의 모습이다. 그 시절 대도시에서 드문 남녀공학!! 별일도 없었지만  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많이 샀다. 사진 속 남학생 11명 중1학년은 3명! 8명은 2학년 선배들! 나는 작은 체격이어서인지 선배들이 귀엽다면 맨날 쓰담쓰담하고는 했다. 또 꽤 잘생겼던 선배때문에 여학생들이 난리였던 기억도... 여학생들은 선배였는지, 동기였는지 남아있는 기억이 없네.

 

중학 시절의 사진은 이상하게도 딱 2장뿐이다. 초등 아니 국민학교 그리고 고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때마다 수시로 찍은 사진이 많은데, 중학 시절은 졸업 사진도 없다. 지금으로치면 소위 중2 병이라고, 사춘기 시절에 사진 찍기 싫어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도 저 시커먼 까까머리 시절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내 인생에서 제일 귀여웠던(?) 시절일꺼야.

 

 이후 고교 진학할 때는 소위 교복자율화가 되면서 대혼돈의 시대가 펼쳐 졌었다.

 

이제는 모두 50대 중후반의 중년들인데, 어찌 살고들 계신지...